유난히 추웠던 어느봄
남들도 한다는 여의도 벚꽃축제를
가기로 마음먹고 출발했습니다.
주차는 여의도공용주차장에
평소에는 전혀 쓸모가 없다가
공용주차장 이용시 사용하는 다둥이 카드~~
50%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평소에는 자동차 구석에 박혀 있다가 이럴 때 햇빛을 보는 카드!!
날씨가 너무 좋기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갔는데..
왠걸.. 햇빛은 좋은데 날씨가 춥다. 그냥 추운게 아니라 너무 춥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추운날씨에
겨울옷을 입고 꽃구경한다고 뉴스에 나왔습니다.
추운날씨지만 사람들이 꽃구경 사람들이 많이 왔습니다.
그중에 우리 가족도 포함이지만...
이번주 아니면 언제 올지 몰라서 무조건 시간이 되면
계획을 실행합니다.
이번주는 꽃구경입니다.
미니미 3호. 춥다고 말 잘안하는 편인데
춥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다행히 차안에 무릎담요가 있어 다행입니다.
한명이라도 따뜻하게...
달고나 하나 들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원래 달고나는 잘 안사주는 편인데..
꽃구경 왔으니..
입에 하나씩 물어야 제맛아닙니까??
우리 미니미 2호는 달고나랑 호떡까지 득뎀~~
미니미 2호는 호떡 킬러!!
정확히 말하면 단것을 무지 좋아하는 편입니다.
꽃구경을 하는데
파카가 웬말인가.
아직 살면서 꽃구경을 하는데 겨울잠바를 입는 사람들..
아주머니로 구성된 음악행렬~
개나리 꽃처럼 노란색으로 행진을 하시는데
멋져부려~~
이렇게 보니 정말 미니미 2호랑 나랑
넘 닮았습니다. 물론 피는 못 속인다고 하지만..
미안하다 미니미 2호!!
미니미 1호,2호
연년생으로 친구처럼 지내는 미니미들.
1호기가 생일이 빨라서 그렇지 개월차이는 좀 있습니다.
그래도 미니미2호는 1호를 친구처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역시 이런 곳에 오면 언제나 가족기념 샷!!
역시 이런 곳에 오면
제일 신나하는 사람은 저입니다.
왠이리 신나는지? 모가 그리 신나는지...마흔입니다..ㅜㅜ
미니미 1호,2호 3호를 차례대로..
돌답을 쌓듯이..차곡차곡~
이 미니미들이 있어 전 행복합니다.